[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경 간부 "세월호 침몰,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거 아냐?" 막말
22일 목포해양경찰서의 한 간부 A씨가 세월호 침몰 구조와 관련 막말 파문으로 직위해제됐다.
청와대는 고위공무원들이 사고 수습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 하는 등 파문이 잇따르자 ‘문제 공무원을 일벌백계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경의 한 관계자는 "A씨의 발언은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만큼 직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A씨는 22일 “목에 칼이 들어와도 나는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며 문제의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침몰과 해경간부 막말 파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해경…이 사람들 뭐죠?" "세월호 침몰, 해경 간부 막말도 이젠 지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