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사의 화장식은 이날 수원연화장 8호 화장로와 분향실에서 유가족과 동문, 염태영 수원시장,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장과 유해수습 및 분골, 유골반환 순으로 1시간여동안 진행됐다. 8호 화장로와 분향실은 2009년 5월 故 노무현 대통령의 화장식이 엄수된 곳이다.
고인은 지난 16일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9반 학생들을 인솔해 제주도 수학여행길에 올랐다가 여객선 침몰로 변을 당했다.
최 교사는 사고 당시 학생들을 대피시키느라 미처 배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어 20일에는 故 남윤철 교사(오전 7시), 故 김초원 교사(오전 8시), 故 안준혁군(오전 6시), 故 박지우양(오전 8시30분), 故 장진용군(오후 5시) 등의 개별 발인이 진행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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