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지난 14∼15일 뉴욕 소재 미국 유엔대표부에서도 비공개로 만나 북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와 6자회담 재개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한반도 상황과 6자회담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고 조건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견해차를 좁혔지만 구체적으로 합의점을 도출할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북한의 태도 변화가 관건인 현 상황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 같지는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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