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인기작 '프리실라' 오는 7월 국내 첫 선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바람의 나라-무휼>
(5월11일부터 5월20일까지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고영빈 지오 최중수 이시후)
<프리실라>
(7월3일부터 9월28일까지 / LG아트센터)
<사랑하니까>
창작뮤지컬 '사랑하니까'는 국내 최초 대출을 소재로 현대인들의 삶의 애환과 진짜 사랑을 그려낸 공연이다. 남을 빚지게 해야 살 수 있는 남자 '강동찬'과 남에게 빚지고는 살 수 없는 여자 '오로지'의 독특한 만남과 사랑을 블랙 코미디적인 풍자에 담아낸 '사랑하니까'는 대출하면 떠오르는 무거운 느낌을 가볍고 경쾌한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냈다. 프로듀서부터 대본, 작곡, 작사까지 겸하고 있는 힘컨텐츠㈜ 윤현진 대표가 이번 공연에서도 1인 4역을 감당한다. 국민동요 '올챙이 송'의 작곡, 작사자이자 이미 제작된 공연들을 통해 음악성을 인정받은 윤 대표는 "이번 공연의 매력 역시 재즈, 보사노바, 발라드, 팝, 클래식을 넘나드는 총 20곡의 주옥같은 음악"이라고 말했다. 공연 오픈 기념 이벤트로 5월1일~6일 공연에 한해 프리뷰할인(전석 1만5000원)이 적용되며, 선착순 100명에게 머그컵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5월1일부터 6월8일까지 / 대학로뮤지컬센터 공간피꼴로 / 송욱경 김찬호 윤차영 이명화 / 3만~4만원)
<프랑켄슈타인>
충무아트홀이 올해 개관 10년을 맞이해 제작한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프랑켄슈타인'은 총 80회 공연으로 폐막 예정이었지만 개막 1달 만에 누적 4만 관객 돌파를 이뤘고, 그 호응과 성원에 힘입어 5월18일까지 9회 연장공연을 확정지었다. 연장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1818년에 출간된 영국 천재 여성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박은태, 한지상, 리사, 안시하, 서지영, 안유진, 이희정, 김대종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고의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신이 되려했던 인간, 인간을 동경했던 괴물이라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 생명의 본질 등을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으로, 특히 전 출연배우가 1인 2역을 소화해 화제가 됐다.
(3월18일부터 5월18일까지 / 충무아트홀 대극장 /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박은태 한지상 / 6만~13만원)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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