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규제개혁은 경쟁과 투자를 불러와 경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면서 “경제혁신 3개년계획에는 규제를 필요에 따라 푸는 게 아니라 규제 시스템을 개혁하는 방안을 담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유망 서비스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재확인했다. 현 부총리는 “보건·의료·관광·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업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관련 규제를 재검토하고 투자 전 과정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번에는 다르다고 믿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3개년 계획이 아무리 촘촘해도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실현하기 어렵다”며 “기업인들이 정부의 규제 완화에 호응해서 투자와 고용을 늘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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