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는 9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의 전면 기사를 통해 안선수가 미국행을 포기하고 러시아 귀화를 선택한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NYT는 “만약 (그가) 빅토르 안이 아니고, 조( 혹은 마이크, 빌) 안이었다면 어땠을까?”며 안 선수가 미국이 아닌 러시아행을 택하게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NYT에 따르면 안 선수는 한국내 불미스런 사정으로 인해 국적 포기 결심한 뒤 다른 나라 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방법을 타진했으며 미국과 러시아행을 놓고 마지막까지 고심했다.
이에반해 러시아는 안 선수에게 손쉬운 국적 취득과 함께 재정 지원을 적극 약속하면서 국가대표 영입에 성공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장 감독은 “당시 러시아 쇼트트랙 수준은 여전히 낮았기 때문에 안 선수를 강력히 원했지만, (쇼트트랙 유망주를 보유했던) 미국은 입장이 달랐다”고 덧붙였다.
NYT는 안 선수가 3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포함, 5개의 월드 챔피언 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쇼트트랙의 강자라면서 소치 올림픽에서의 활약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뉴욕=김근철 기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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