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부 "신흥국불안 장기화시 韓도 영향…모니터링 강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이 '긴급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이 '긴급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정부와 관계당국은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신흥국 시장 불안이 장기화되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이들 시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추경호 기재부 1차관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흥국은 한국 경제와 직접적 영향은 없지만 신흥국 전반으로 영향이 파급될 경우 한국 금융ㆍ외환시장 및 실물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 "강 건너 불구경하듯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긴장감을 갖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관계당국은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의 경기 둔화 등 대외 불안 요인과 경상수지 및 재정수지 악화, 외화유동성 부족 등 신흥국의 대내적 취약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장기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신흥국 시장 동향과 글로벌 경제 상황을 중심으로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강도를 한층 높이기로 했다.

정부와 당국은 시나리오별 위기관리계획을 점검·보완해 상황에 따라 신속·과감하게 대응하고 외채 구조 개선 및 재정건전성 유지 등 대외건전성도 높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원식 한은 부총재,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