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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통일은 한국뿐 아니라 주변국에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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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가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통일은 한반도뿐 아니라 주변국 모두에 대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포럼의 '기업가정신, 교육, 고용을 통한 세계의 재편'이란 제목의 세션에 참가해 '창조경제와 기업가정신'이란 주제로 특별연설을 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새 대안으로서 창조경제의 개념을 설명하고, 기업가정신 고취가 창조경제 성공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연설을 마친 후 사회자인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 회장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슈바프 회장은 북한과 통일, 통일 비용 등에 대해 세계인의 관심이 많다고 했고, 이에 박 대통령은 "통일은 인도적 측면과 경제적 측면 두 가지에서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인도적인 측면에서 지금 북한의 주민이 배고픔과 인권유린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어서 통일이란 건 그런 북한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된다는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통일이 되면 북한 지역에 대대적인 사회간접자본(SOC) 중심의 투자가 일어나게 될 것이고, 북한뿐 아니라 주변국 예를 들어 중국의 동북 3성에도 투자활성화가 이루어지고 러시아의 연해주 지방에도 투자가 연계 됨으로써 주변국들도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그래서 동북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일은 대한민국에만 대박이 아니라 주변국 모두에도 대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통일을 그냥 앉아서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확고한 안보억제력을 바탕으로 그 위에 평화통일을 위한 어떤 환경을 조성해 나가면서 한반도 통일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연설장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시작 5분 전에 입장해 맨 앞줄에 앉아 박 대통령의 연설을 들었다. 그러나 박 대통령과의 직접 대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보스(스위스)= 청와대 공동취재단,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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