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6일 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성남시는 학계, 연구계 등 민간전문가 15명으로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단'을 구성하고,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 관계자 54명이 참여하는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협의회'를 지난달 꾸렸다.
성남시는 아울러 지난 9일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내년에 100억원의 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매년 500억원씩 모두 5000억원의 리모델링 기금을 조성한다.
성남시는 현재 15년 이상된 노후 공동주택만 164개 단지, 10만3912가구에 이르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졌다"며 "지난 10일 정부의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성남지역이 최대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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