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안동에서 경상북도 업무보고를 청취한 후 경주로 이동, 63계단을 올라 석굴암 주실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성타 불국사 주지 스님,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함께 주실로 들어가 내부를 살펴봤다. 성타 스님은 "1964년 박정희 대통령이 시찰 오셔서 습기가 찬 것을 보고 (개보수) 공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석굴암 본존불 앞에서 선 상태로 허리를 숙여 삼배(三拜)를 올렸다. 이어 성타 스님의 설명을 들으며 10여분가량 본존불을 시찰했다. 시찰 후 박 대통령은 "걱정이 돼서 왔는데 설명을 들으니 보존에 어려움이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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