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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익 GS홈쇼핑 4%·CJ오쇼핑 17% 증가..해외매출도 확대

폰쇼핑이 살려주네, 홈쇼핑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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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소비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서도 홈쇼핑주들의 실적 개선세는 지속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 부문과 해외에서의 성장 등에 힘입어 내년에도 이런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도 높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ENM 은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901억7200만원, 영업이익은 17.2% 늘어난 330억6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GS홈쇼핑 은 매출액이 2414억3000만원으로 작년 3분기에 비해 0.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47억3500만원으로 3.9% 증가했다.
아직 3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현대홈쇼핑 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954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58%, 11.3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7월 이후 홈쇼핑 3사 중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던 현대홈쇼핑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내년 현대백화점 , 한섬 등 그룹 계열사와의 패션사업을 중심으로 한 시너지 확대와 해외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풍부한 현금성 자산과 현금 창출력을 근간으로 해외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도 고려해볼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해외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홈쇼핑은 내년 홈쇼핑 3사 중 실적 모멘텀이 가장 우수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HMC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의 내년 연간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각각 11.3%, 14% 증가한 3조447억원, 17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3분기 높은 베이스가 부담이 됐지만 대체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모바일 채널에서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는 CJ오쇼핑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홈쇼핑주의 실적 개선은 올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린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의 고성장,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의 위협에서 과거보다 자유로워졌다는 점, 해외 진출이 용이한 '콘텐츠형' 유통업태이기 때문에 내년까지 실적 개선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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