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확보 과정에서 몸싸움·고성 등 충돌...1시간만에 집행 마쳐
국정원 직원들은 이날 오후 7시20분께 국회 의원회관내 520호 이 의원실에 도착해 구인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통진당 직원들이 문을 잠그고 막아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이 의원측은 7시58분께 변호인이 도착하자 "나갈테니 길을 비켜달라"는 의견을 냈으나 국정원측은 국정원 직원이 직접 구인을 하겠다는 뜻을 밝혀 구인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통진당측이 당원들을 밖으로 내보내면서 질서가 확보되자 국정원 직원 2명이 이 의원을 직접 구인해 의원실 밖으로 걸어나갔다. 국정원 직원들은 이 의원과 함께 영장집행 1시간여만에 국정원 차량을 통해 의원회관을 빠져나갔다.
조영주 기자 yjcho@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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