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가수 서태지가 배우 이은성과 결혼식을 올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서태지는 21일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안녕. 서태지 닷컴!'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자신의 결혼식 소식을 공개했다.
이후 서태지는 "얼마 전 가족들끼리 모여서 뜻 깊은 결혼식도 잘 올렸고 집들이 겸 해서 여러 지인들도 초대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다. 이제 가정도 꾸리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다 보니 좋은 점들이 참 많은 것 같다"며 "소소한 일상 속에 큰 행복들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리고 왠지 철도 좀 드는 것 같다. 아무튼 좋은 변화가 생기는 것 같은 기분이다"라고 자신의 결혼식 소식과 현재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이제는 생활패턴이 많이 바뀌게 되니 예전에 혼자 지내며 작업할 때보다 혹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하고 내심 걱정이 많았는데 의외로 예전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작업이 되더라"라며 "그래서 다행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새삼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참 포근하고 든든한 것이었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그래서인지 요즘 들어 작업도 좀 풀리는 것 같아서 기분도 살짝 업(UP) 돼있다"라며 결혼과 함께 달라진 부분들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5월 서태지닷컴을 통해 이은성과 결혼할 예정임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이들은 서울 평창동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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