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애널리스트는 "경인양행은 국내 염료시장에서 점유율 3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염료시장의 1위 사업자"라며 "염료생산 기술을 응용한 전자재료 시장 진출에 노력해온 결과 LCD 컬러필터용 안료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2010년에는 컬러필터용 염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연간 기준 전자재료 부문 매출비중이 15%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인양행의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올해 예상 영업실적은 매출액 2656억원(+21.5%, 전년대비), 영업이익 141억원(+287.4%) 수준이 기대됐다.
사카린 가격 급등으로 자회사 제이엠씨의 성장 역시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올들어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중국 내 사카린 공장들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수급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사카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추세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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