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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가 이석우 카카오 대표에 '러브콜'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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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 내년 2월 MWC 2014 기조 연설자로 초청..카카오톡 혁신 평가 의미

▲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

▲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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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이석우 카카오 대표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 기조 연설자로 초청받았다. 한국 벤처 기업인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행사인 MWC의 기조연설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이는 카카오 서비스가 세계적인 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석우 대표는 12일 본지와 통화에서 "MWC를 주관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로부터 기조연설자로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한국을 방문한 앤 부베로 GSMA 사무총장 일행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제의받았다. 당시 이 대표가 확답을 하지 않자 부베로 사무총장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을 비롯해 해외 유수의 벤처ㆍ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연설자로 나섰으며, 카카오는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GSMA는 지난 1987년 설립된 세계 최대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로 220개국 약 1000여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우리나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KT, SK텔레콤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GSMA가 주관하는 MWC 역시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산업 전시회로 명성을 누리고 있다. 올해 MWC에서는 도이체텔레콤ㆍ차이나모바일ㆍNTT도코모ㆍ퀄컴ㆍ노키아 등 유수의 CEO들이 연설했고, 이석채 KT 회장이 국내 통신사 CEO로는 처음으로 기조연설자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GSMA가 이석우 대표를 초청한 것은 카카오톡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의 사용자 수는 이달 기준으로 글로벌 가입자 1억명을 넘었다. 부베로 사무총장은 "카카오는 외국에서 보는 시각에서도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GSMA측은 이번 방한에서 미래창조과학부ㆍNHNㆍ삼성전자ㆍ이사회 멤버인 SK텔레콤ㆍKT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와는 LTE-A(어드밴스드)와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 모바일커머스 사업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통신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차세대 통합메시지서비스(RCS) '조인'의 삼성전자 단말기에 탑재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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