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고슬기가 카타르 스타스리그 엘 자이시로 이적한다.
울산은 25일 고슬기의 엘 자이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엘 자이시는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으로, 최근 곽태휘가 이적한 알 샤밥(사우디 아라비아)과 같은 A조에 속해있다.
고슬기는 "2011시즌 리그 준우승은 아쉬웠지만 그해 리그컵 우승과 지난해 ACL 우승은 팽생 기억에 남을 기억"이라며 지난 3년을 되돌아 봤다.
그는 "이적을 하게 됐지만 카타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울산과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언젠간 친정으로 돌아오겠다는 뜻도 전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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