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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싸이' 만나 소주 마신지 이틀 뒤에

최종수정 2012.10.22 08:35 기사입력 2012.10.12 08:18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김장훈이 끝내 한국 땅을 떠날 결심을 굳혔다.

김장훈 측은 12일 “건강이 회복되면 대만과 상하이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봄까지 한국 활동을 마무리한 뒤 미국과 중국에서 20여개 도시를 방문하는 투어 공연을 열 예정이다.

특히 중국 최대방송그룹인 상하이미디어그룹(SMG)이 김장훈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공연사업부 전체 연출 감독을 맡아 달라는 것. 김장훈은 한국을 떠나 활동할 생각이 없었으나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해 이 제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다.

김장훈은 “만일 중국 방송사의 공연연출총괄을 맡게 된다면 3년 정도의 외유를 생각하고 있다. 그 기간 안에 공연인프라 기반을 잡고 떠나겠다. 중국의 공연 꿈나무들에게 나의 모든 노하우를 알려줘 연출독립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나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의 소속사는 난감한 표정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한국을 떠나 활동하려는 김장훈에게 적잖이 당황하고 있는 것. 싸이와의 극적인 화해로 모든 앙금이 풀리면서 한국 활동을 계속 이어가지 않을까 기대했기 때문이다.
김장훈은 “내 인격의 한계와 바닥을 봤다. 자신에게 많은 실망을 했다”며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계속 수면제 및 공황 장애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이성으로 제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몇 년이라도 떠나 마음을 비우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떠나서도 독도 및 지속적으로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과 미국 공연을 통해 공연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자신이 있다. 공연과 나눔을 섞어 신개념 한국형 공연을 완성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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