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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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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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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그리스 총선 결과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배럴당 84달러선(WTI, 서부텍사스산 중질유)을 오가던 유가는 어떻게 될 것인가?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CNBC는 17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은 유가가 8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가장 비관적인 전문가들의 경우에는 75달러 이하를 예상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유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리스에 대한 선거결과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 전망을 밝히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이다. 자칫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시리자가 정권을 잡았을 경우에 가격이 급격히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원자재중개사인 커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케빈 커 대표는 “유럽에서 이후 전개 상황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가 나오기 전까지는 가격이 정체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재 CNBC의 설문 조사 대상 7명중 5명은 가격수준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2명은 유가 하락을 예상했다.

헤지펀드사인 선가드 키오덱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커크 하월은 “대부분 그리스의 선거 결과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고 있지만, 자신은 어떤 쪽으로도 선거 결과가 나올 것인지에 대해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이번주 가격을 중립으로 예상했다. 그는 “선거에서 어떠한 정책들을 약속했는지와 상관없이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은 유로존과의 재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주어진 복잡한 상황을 감안했을 때 유가가 상단으로 배럴당 86.6달러 이상, 하단으로는 81달러 이하로 떨어지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이번주 예정된 G20정상회의(18~19일)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9~20일) 등도 유가의 향방을 결정짓는 주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추가적인 경기부양 정책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차트 전문가인 거피프테이더스닷컴의 최고경영책임자(CEO)인 대릴 거피는 “차트만 두고 보면 약세 장이 예상된다”면서도 “78달러 선에서 기술적 반등이 있을 것으로”을 예상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 캐피탈의 디렌 사인 전략가 역시도 "유가 약세 흐름이 깨지지 않았다"면서 배럴달 78달러 선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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