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지난해 외규장각 도서, 일본 궁내청 소재 조선왕조도서 등 문화재 환수 성과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설립 ▲컨퍼런스 개최 ▲실태조사 강화 ▲아리랑로드 개발 등 중장기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설립은 지난해 2월 관련 법률안이 발의돼 그해 12월 말 국회본회의에 의결돼 올 1월 공포됐다. 재단은 내달 정관과 임원진이 구성되면 7월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재단은 환수를 위한 역할과 함께 국외에 있는 우리문화재 활용을 지원하고, 국제적이고 민간차원의 협력을 강화하는 일들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외 소재 한국문화유산과 유적지를 연계해 문화교육 콘텐츠로 활용하는 '아리랑로드'도 개발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문화재 환수 및 활용 전담조직인 '국외문화재팀'을 지난해 꾸린 바 있다. 발족 1주년을 맞이해 오는 24일 오후 2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김의정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 공동의장, 이태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명사 특강이 진행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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