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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절규' 매물로 나와...8000만달러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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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중의 하나인 에르바르트 뭉크의 ‘절규’가 5월에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팔릴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더비측은 역대 경이 작품이 역대 경매장에서 판매된 미술작품중 가장 비싼 작품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낙찰가가 8000만달러(898억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관련기사보러가기: 역대 최고가 경매 그림들 알아보니

이번에 출시되는 ‘절규’는 뭉크가 각기 다른 화법으로 만든 4개의 작품 중의 하나로, 유일하게 개인이 소장했던 작품이다. ‘절규’는 노르웨이의 사업가 피터 올슨이 소장하고 있었는데, 올슨의 아버지 토마스 올슨은 뭉크의 친구이자 후원자였다. 올슨가는 약 70년간 뭉크의 절규를 소장했다가 이번에 내놓은 것이다.
피터 올슨은 “자신의 아버지인 토마스 올슨이 해외 전시회 등에 빌려줘서 뭉크의 이름을 보다 알릴 목적으로 소장했던 작품”이었다면서 “자신은 이 작품과 전 생애를 같이 했으며, 그 시간동안 이 작품은 자신에게 힘과 에너지가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도 뭉크의 작품을 소유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에 작품을 판매한 돈으로 박물관 및 호텔 건설을 지어 뭉크 탄행 150주년을 맞아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더비의 인상파 및 현대미술부분의 책임자인 사이먼 쇼는 “뭉크의 절규는 현대성을 정의하는 이미지”라면서 “이번 작품의 경매를 소더비에 담당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절규'의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최근 미술작품들이 판매되는 걸 보면 5월 2일에 열리는 경매에서 8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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