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개개인의 두드러진 특성을 반영한다고 알려진 '인디언식 이름 짓기'는 자신이 태어난 년도 끝자리 숫자와 생월, 생일에 해당하는 수식어를 조합해 만든다.
태어난 년도에는 성격을 나타내는 수식어가, 생월로는 동식물의 이름과 고유명사, 생일로는 술어가 나온다. 예를 들어 1988년 4월 1일 생이라면 ***8년의 '날카로운'과 4월 '매', 그리고 1일에 해당하는 '~와 함께 춤을'을 조합해 '날카로운 매와 함께 춤을'이 된다.
단순히 성과 이름만으로 구성된 한국식 이름에 익숙한 네티즌들은 각자 '인디언식 이름 짓기'에 동참하며 "신기하네요" "수식어는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1월 1일 생은 그 유명한 늑대와 함께 춤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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