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전국 1만8000여가구 대기 중
수요자들의 반응은 시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 5~6일에 진행된 광교신도시 휴먼시아 공공임대 아파트는 최고 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서초구 우면지구 네이쳐힐 4ㆍ5ㆍ7단지를 비롯해 구로구 천왕1ㆍ3단지와 상암 9지구 등에서 진행된 국민임대 1178가구 모집에도 총 8781가구가 몰려 평균 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28개 단지에서 총 1만7876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1151가구 ▲경기 1만743가구 ▲인천 1841가구 ▲광주 494가구 ▲강원도 280가구 ▲경북 880가구 ▲전북 676가구 ▲충남 1811가구 등이다. 특히 수도권에만 17개단지 1만3735가구가 집중돼 전세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LH와 SH공사가 총 1151가구를 내놓는다. 서초구 우면지구에서 LH가 A4블록에 51~84㎡ 421가구의 공공임대 아파트를 공급한다. SH공사도 우면2-2블록에서 39㎡ 단일면적으로 27가구의 국민임대와 60~114㎡ 69가구의 시프트를 각각 10월에 내놓는다. SH공사는 은평구 진관동 은평3지구 5단지에도 59~114㎡형 시프트 634가구를 공급한다.
부영은 평택시 청북지구 1,2블록에 59㎡ 단일면적으로 2169가구의 민간임대를 분양한다. 청북지구는 평택항 배후거점도시로 서평택~음성 간 고속도로의 청북IC를 비롯해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평택~화성간 고속도로 어현IC를 통해 수원과 동탄까지 20분 대 진입이 가능하다. 서울 강남권까지도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인천=LH가 2곳에서 총 1841가구를 분양한다. 남동구 간석동에서는 39~59㎡ 총 316가구가 5년 공공임대 형태로 공급되고 가정지구 3블록에서는 29~59㎡ 총 1525가구가 분양된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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