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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하면 피부암 발생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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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에 문신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사진=블룸버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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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문신을 하면 피부암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 들고 있다.

미국의 일간 환경건강뉴스(EHN)는 최근 문신용 잉크에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자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조사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의 연구 결과 문신용 잉크에는 발암물질이자 내분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 금속, 탄화수소 등 일련의 인체 유해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신용 까만 잉크에 쓰이는 벤조피렌은 발암물질로 동물실험에서 피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컬러 잉크에는 납·카드뮴·크로뮴·니켈·티타늄 같은 중금속이 함유돼 있다. 이런 중금속은 알레르기나 기타 질병을 일으킨다.
FDA는 이와 관련해 문신용 잉크가 인체에서 어떻게 분해되는지, 햇빛에 노출될 때 어떻게 분해되는지 등등 잉크의 장기적 안전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버드 대학에서 환경역학을 가르치는 조세프 브라운 박사는 “문신용 잉크가 인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알려진 바 없다”고 털어놓았다.

미국에서 문신을 새긴 사람은 45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가운데 30대 후반의 36%는 문신이 적어도 두 개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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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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