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은에 따르면 김 총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개최되는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다.
김 총재 총재의 잭슨홀 미팅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글로벌 금융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번 미팅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정책을 언급할 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경제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지대하다는 점에서 김 총재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 총재의 이번 미팅 참석은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을 대상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적 장기 경제성장의 달성'이라는 주제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최근 금융불안을 겪고 있는 선진국 시장과 비교해 견조한 흐름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 금융시장과 한국은행의 역할이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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