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디퍼런트, 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 스마트 경영….' 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이 올 여름휴가를 위해 선택한 책의 목록이다.
경제·경영 부문에서는 '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 '아프리카 파워' 등 중국, 아프리카 등 신흥국을 다룬 도서와 '보이지 않는 고릴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언씽킹' 등 최근 부상하고 있는 행동심리학과 관련된 도서가 대거 꼽혔다.
차별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디퍼런트'와 한국 기업의 승리법칙을 담은 '스마트경영', 위대한 기업이 몰락하는 과정을 5단계로 분석한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분쟁의 땅 이스라엘에서 펼쳐지는 21세기 국가경영비법을 담은 '창업국가', 향후 세계경제의 동인을 제시한 '10년 후 미래'도 함께 꼽혔다.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CEO들의 독서 화두는 '삶의 지혜 획득', '시대 트렌드 포착', '경영 아이디어 발굴' 등의 순"이라며 "월 평균 1~2권의 책을 읽는다는 CEO의 비율이 53.2%로 가장 높았고, 3권 이상 읽는 비율은 45.1%로 7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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