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불안감 진정..본드스왑 단기구간 타이튼vs10년 와이든..스왑베이시스 타이튼
IRS커브는 스티프닝됐다. 전일 인도가 기준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반면 일본사태는 일시적 영향에 그칠것이라는 진단이다. 역외 신규페이도 전일에 이어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결과적으로 금리상승시 채권매수 포지션에 대한 헤지가 될수 있는데다, 본드스왑과 엮인 포지션도 될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장막판에는 플래트닝베팅이 재차 유입되는 모습도 보였다.
본드스왑은 단기구간이 타이튼된 반면, 10년물이 와이든됐다. 내주 21일 1조6000억원규모의 국고10년물 입찰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었다. 스왑베이시스는 일제히 타이튼됐다.
$pos="C";$title="";$txt="[표] IRS CRS 스왑베이시스 추이(1년물 기준)
<제공 : 마켓포인트>";$size="550,136,0";$no="201103181708327745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18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전구간에서 1~3.5bp씩 상승했다. IRS 1년물이 전장대비 1bp올라 3.64%를,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2.5bp씩 오른 3.87%와 4.02%를 기록했다. IRS 10년물 또한 어제보다 3.5bp 상승한 4.26%를 나타냈다.
CRS도 전구간에서 4~7.5bp 상승했다. CRS 1년물이 전일비 7.5bp 상승해 2.40%를, 3년물이 5bp 올라 2.72%를, 5년물이 4bp 오른 3.04%를 기록했다.
스왑베이시스는 2~3bp 정도 줄며 확대하루만에 축소반전하고 있다. 1년물이 전장 -131bp에서 -124bp를, 3년물이 전일 -117bp에서 -114bp를, 5년물 또한 어제 -100bp에서 -98bp를 나타냈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일본발 금융불안감이 회복되는 모습이다. IRS와 CRS 모두 전반적으로 비드가 많았다. IRS커브는 약간 베어스팁됐다. 전일 인도 기준금리인상에 따라 어제와 마찬가지로 한국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수 있다는 예측들이 고개를 들었다. 반면 일본사태는 일시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채권과 연관없는 비드가 많았지만 역외 신규페이도 지속됐다. 금리가 상승할 경우 그간 채권매수에 대한 헤지로 IRS페이가 유효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본드스왑과도 엮이게 돼 나쁘지 않은듯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CRS금리도 상승했다. 개입성 롤오버도 있었다. 원·달러 상승세가 막히면서 페이가 편한 모습”이라며 “라이어빌리티스왑이 3월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1년, 3년, 5년구간이 일시적이든 추세적이든 추가로 올라갈 여지가 있어보인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스왑과 채권시장 모두 주중 큰변동성이 컸던 탓에 쉬어가는 모습이었다. 일단 일본사태가 진정되는 분위기였다. 채권금리가 베어스팁추세를 보임에 따라 IRS도 따라서 그간의 플래트닝을 되돌리는 흐름이었다. 다만 장막판 플랫베팅이 재차 유입되는 모습도 보였다”며 “CRS금리가 단기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3년구간에는 라이어빌리티스왑이 장초반 있었고, 1년구간은 FX스왑부터 비드가 강했다. 재정거래수요와 역외비드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왑베이시스가 타이튼됐다. 1년물 기준으로 보면 지난주말 일본지진 직전수준까지로 돌아선 모습이다. 본드스왑은 3년구간이 3bp 가량 타이튼된 반면, 내주 국고10년 입찰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10년구간은 오히려 1.5bp 정도 와이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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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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