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재중동포 장률 감독의 '두만강'이 러시아 오렌부르크에서 열린 이스트웨스트 국제영화제 2관왕에 올랐다.
13일 영화배급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두만강'은 지난 5일 폐막한 3회 이스트웨스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지난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률 감독은 전작 '망종'으로 5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으며, 41회 페사로영화제 대상 수상 등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두만강'은 지난 9일 개막한 36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됐으며 CGV 상암에서 10일 첫 상영에 이어 14일 두 번째로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다양성영화 2010년 하반기 개봉지원작으로 선정된 '두만강'은 내년 봄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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