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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능 이후 입시전략 이렇게 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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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지만 최종 합격까지 수험생들이 넘어야 할 산들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19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가는 건국대를 필두로 동국대와 서울시립대, 숭실대, 이화여대, 가톨릭대, 단국대, 숙명여대,아주대 등 상당수 주요 대학이 이달 26일까지 수시 2차 모집을 한다.

이번 주말인 20~21일부터는 성균관대와 중앙대를 시작으로 경북대 23일, 서울대 25일, 경기대ㆍ서울여대ㆍ한국외대 27일, 고려대ㆍ한양대ㆍ서강대 27~28일, 숙명여대 28~29일, 단국대(죽전) 12월4일 등으로 논술시험 일정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한국외대는 일반전형Ⅱ에서 논술을 100% 반영하고 고려대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인하대도 논술 100%로 모집 인원의 30~50%를 우선 선발한다. 상당수 대학이 논술을 주요 전형자료로 활용할 전망이어서 수험생들은 논술 준비에 몰입할 필요가 있다.

이들 대학은 구술 면접도 함께 시행하기 때문에 최근 시사 이슈 등의 쟁점과 찬반 논거 등을 꼼꼼하게 정리해놓고 지원학과에 대한 정보와 지원 동기 등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정시 경쟁률 높을 듯 = 올해 대입에서는 수시선발 규모가 총 입학정원의 62%로 전체 모집에서 비중이 대폭 커진 반면 정시 모집규모는 14만9천 여명으로 작년보다 9천900여명 정도 줄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연세대는 전체 정시모집 비율이 18.6%나 낮아졌다. 특히 작년 정시모집에서 144명을 모집했던 경영학과는 올해 63명만 뽑기로 해 절반 이하로 확 줄었다. 반면 전체 수험생 규모는 71만2천 여명으로 작년보다 5% 늘어난 까닭에 올해 정시 경쟁률은 작년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수능 직후 입시설명회 잇따라 개최 =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21일부터 서울, 대구, 부산에서 총 4회에 걸쳐 2011학년도 정시모집대비 대입 설명회를 개최한다. 21일 오후 2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설명회 1부에서는 EBS 스타강사인 윤혜정(언어), 심주석(수리), 윤연주(외국어)교사가 수능 영역별 분석을 한다. 2부에서는 김영심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장이 수시2차 지원전략을 설명하며 3부에서는 최병기 대교협 대표강사가 정시모집 지원 해법을 제시한다.

대교협은 이와 별도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정시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하며 이 행사에는 전국 90개 대학 입학처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교협 입시상담센터에서는 설명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대교협 상담위원과 현직 상담교사가 직접 전화를 걸어 입시 상담을 할 계획이다.

비상에듀, 메가스터디, 이투스청솔 등 대형 입시업체들도 연달아 설명회를 개최한다. 종로학원은 20일 오후 2시 강남 센트럴시티에서 설명회를 열고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21일에는 메가스터디와 이투스청솔이 잠실 실내체육관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각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투스청솔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배치표 확인 및 설명회 동영상 재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2~23일에는 스카이에듀와 진학사에서 수능에 대한 총평과 함께 주요대학 합격선을 예측해보고 2011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다.
[수능] 수능 이후 입시전략 이렇게 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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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 후 수시2차와 정시모집 지원 전략 짜야 = 학생부와 논술, 면접, 서류 등 다양한 요소가 활용되는 수시와 달리 정시에서는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다. 수능 성적이 좋다면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선택하는 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경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은 모집 인원의 50%를 수능 성적만으로 먼저 선발한다. 특히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는 수능 우선 선발 비율이 70%에 이른다.

수능 이후 수시2차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은 건국대ㆍ동국대ㆍ이화여대 등 96여개이다. 또 수시 2차 모집에 합격하면 이후 진행되는 정시 모집이나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수능 이후에 2학기 기말고사를 본다. 수시는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까지만 반영되지만 정시는 2학기 성적까지 반영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중요한 변수이긴 하지만 내신 성적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경우 소수점 이하의 점수 차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내신 1~2점이 매우 중요하다. 국립대와 교대는 특히 내신 성적을 많이 반영하며, 일부 중위권 대학의 경우도 내신 성적을 중요한 전형요소로 활용하므로 2학기 기말고사도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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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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