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HP가 향후 대기업·그래픽스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가장 높이 평가하고, 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존 솔로몬 휴렛팩커드(HP)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이미징 프린팅 그룹 수석 부사장은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HP 이노베이션 서밋’에서 새로운 회계연도에는 대기업과 그래픽스 시장의 성장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솔로몬 부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대기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기업·그래픽스 프린팅 시장은 비용을 줄이려는 기업으로 인해 HP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규모로는 컨슈머(개인용), 중견중소기업(SMB) 시장이 앞서지만 성장률로 따지면 그래픽스와 엔터프라이즈(대기업) 시장이 더 높을 것이라는 게 HP 측 설명이다.
싱가포르=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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