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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야구단’, 기상천외 콘서트 오디션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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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야구단’, 기상천외 콘서트 오디션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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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실력파 가수들이 모인 ‘천하무적 야구단’이 코믹한 콘서트를 준비했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이하 ‘천하무적’)에서는 콘서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하무적’은 꿈의 구장 기금 마련을 위해 콘서트를 기획하기 시작했다. 콘서트 기획 경험이 많은 이하늘과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은 자체 오디션의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김현철에 이어 두 번째로 오디션에 등장한 임형준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자작곡을 불렀다. 하지만 백지영이 제시카의 ‘굿바이’와 비슷하다고 지적하는 바람에 망신을 당했다.

오지호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고 김동희는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 댄스를 선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김성수도 미쓰에이(miss A)의 ‘배드걸 굿걸’ 안무를 따라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현업 가수들은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그룹 티맥스의 김준은 완벽한 댄스를 선보였고, 그룹 45RPM의 이현배는 8개월 동안 준비했다는 춤을 선보였다. 마리오는 가창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랩 실력을 자랑했다.

아이돌그룹 유키스의 동호는 소녀시대의 ‘지(Gee)’ 댄스로 앙증맞은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그룹 노라조의 조빈은 코믹한 의상을 입고 나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은 김창렬이었다. 그는 “17년 만에 오디션”이라며 DJ DOC 동료인 이하늘 앞에서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양희은 성대모사와 코믹댄스를 선보이며 예능감을 뽐냈다.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차력 시범을 보이며 기상천외한 콘서트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철도대장정 10차전에 나선 ‘천하무적’은 화끈한 타격을 앞세워 혼 야구단을 대파했다. 이날 김성수는 창단 첫 홈런을 뽑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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