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개막전 참석 위해 방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스타크래프트Ⅱ: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패키지판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4일 KBS 88체육관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크래프트Ⅱ리그(GSL) 개막전에 참석해 "박스패키지를 구매하고 싶다는 한국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재 박스패키지를 제작하고 있다"며 "상용화 할 때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블리자드 측이 지난 6월 스타2 정식 출시에 앞서 "한국에서는 오프라인 판매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기존 방침을 철회한 것이라 주목된다. 당시 블리자드 측은 시장 검토 결과 한국 시장에서는 온라인 유통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관련 업계는 PC방 사업자들이 패키지 유통을 더 선호하는 데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패키지판이 출시된 상황에서 한국만 제외한 데 따른 이용자 형평성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정책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인 곰TV는 4일 e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GSL 개막전과 개막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소정 기자 s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