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부대는 보통 세가지 이름을 쓴다. 고유명칭과 통상명칭, 애칭이다.
고유명칭(Long Name)은 일반 명령 혹은 부대 편제표에 따라 명명된 원래의 부대명칭을 말한다. '1사단'식으로 표기하는 것이 고유명칭이다. 군사보안상 부대성격.편성.부대규모.작전.장비 등을 숨기기 위해 사용되는 부대명은 통상명칭(Common)이다. 3275부대가 좋은 예다.
동물 외에도 재미난 애칭을 사용하는 부대가 있다. 무적칼(1사단), 백골(3사단), 도깨비(9사단), 풍익(8사단), 백승(17사단), 돌격(26사단), 강철(50사단), 올림픽(72사단)처럼 무생물, 사람이름, 구호 등의 명칭을 사단이나 예하부대의 애칭으로 차용하고 있다.
해군은 함정번호 외에 이름을 따로 붙인다. 971호는 광개토대왕함이라는 식이다. 함정 하나하나가 독립된 부대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공군은 1전투비행단 등 숫자로 표시한다.
양낙규 기자 if@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