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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이병헌의 발목 붙잡는 '3가지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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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톱스타 이병헌이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KBS 드라마 '아이리스'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이후 여러 문제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까지 진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이병헌이 안고 있는 3가지 악재를 되짚어 봤다.

1. 그를 둘러싼 스캔들

지난해 말 한류스타로 유명세를 떨쳤던 이병헌에게 큰 악재가 찾아왔다. 바로 전(前) 여자친구였던 권모씨가 혼인빙자에 따른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이병헌에게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

"이병헌이 상습적으로 도박행위를 했다"는 권씨의 주장은 무혐의처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판명났음에도 이병헌의 이미지에 흠집을 내기도 했다. 더욱이 방송인 강병규가 이 사건에 개입하며 사건은 일파만파 대중들에게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강병규는 이병헌이 출연했던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행위, 권씨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아 지난 3월 불구속 기소된 상태. 이병헌은 강병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권씨와의 민사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권씨와의 민사소송 3차 변론기일이 다음달 12일로 결정돼 권씨가 이날 법원에 출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 '아이리스' 부담감


'아이리스'는 200억원대의 제작비와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 탑(최승현) 등 정상급 배우들의 열연과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로케 촬영 등 화려한 볼거리로 지난 겨울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인기를 누렸다.

또 현재까지 약 10여개국에 수출이 성사된 데 이어 미국 수출도 현재 구체적인 논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까지 그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성공은 주연배우 이병헌에게 큰 부담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작이 워낙 잘됐던 나머지 차기작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고 또한 연기를 함에 있어서도 큰 부담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부담감이 이병헌에게 악재로 작용하지 않기를 팬들은 바라고 있다.


3. ‘그 캐릭터가 그 캐릭터?’ 이미지 고착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냉혹한 마적단 두목 박창이,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의 차갑고 냉혈한 스톰 섀도우 그리고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홍콩 마피아 보스 수동포 등 이병헌이 최근 연기했던 캐릭터들은 유독 악역이 많았다.

그때문에 이들 작품들에서 그의 캐릭터나 연기 패턴은 종종 반복되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인 '악마를 보았다'에서도 이러한 연기가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한국을 넘어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그가 이같은 문제를 넘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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