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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데뷔일기]ZE:A 시완③, 패셔니스타 시완 미래에 대해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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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데뷔일기]ZE:A 시완②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이승기'를 롤모델로 삼아 모든 분야에서 두루두루 잘하고 싶다는 당찬 시완. 그는 제국의아이들 멤버 내에서 '패션 감각'과 '차분한 성격'이 단연 최고로 뽑혔다.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이 인정한 패셔니스타 임시완. 패션 아이템을 모으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며 평소에도 워낙 패션에 관심이 많단다.

"저는 패션이란 게 옷을 잘 입는다와 못 입는다의 개념은 아닌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하자면 입은 옷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옷에 관심을 갖는다면 패션 감각이 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시완은 자신이 단순히 옷을 사고 모으는 데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대학교 시절 방학을 맞아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 적도 있다고. 판매고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방학이 끝나면서 사업을 접고 남은 옷은 주변에 나눠줬다.
"방학이 끝나면서 인터넷 쇼핑몰을 접으면서 첫 사업에 본전치기 했으면 잘 한 편이라고 생각했어요. (서)인영이 누나가 패셔니스타로 굉장히 유명하시잖아요. 평소에 인영 누나한테 패션에 대해 물어보기도 해요. 패션에 관해서는 따끔하게! 많이 배웠어요."(웃음)

평소 아방가르드한 패션을 좋아하는 시완은 언젠가 패션 쪽으로도 인정을 받으면 같은 소속사 식구인 서인영과 패션에 대해 얘기하는 게 목표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패션 감각 이후로 제국의아이들 멤버들이 시완의 최고 장점으로 꼽은 것이 '차분한' 성격. 시완은 데뷔하기 전 소속사 관계자들로부터 진지하고 차분한 성격 탓에 멤버들을 잘 이끌 것이라는 인정을 받아 리더인 준영과 케빈과 함께 셋이서 리더 후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데뷔하기 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고스란히 전파를 타 팬들에게도 시완의 차분한 성격은 이미 유명하다.

특유의 차분한 성격으로 인터뷰 때 항상 마지막의 정리를 도맡고 있다는 시완에게 패션 방면을 제외한 다른 분야의 목표에 대해 물었다.

"데뷔를 하고 싱글 1·2집을 내면서 성과를 얻기도 하고, 또 실수도 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앞으로, 다음이라는 게 누구에게든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보여드린 부분보다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이 더 많아요. '앞으로' 보여드릴 게 많다는 것은 저희가 가진 또 다른 기회이자 가능성인 것 같아요."

시완은 성격만큼 차분차분하게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앞으로 제가 이루고 싶은 소망은 곡을 쓰고 싶다는 거예요. 그래서 요새는 노래를 들을 때도 앞으로 곡을 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많이 들어요. 최근에 바이올린 연습도 다시 시작한 것도 이런 마음가짐이 많은 영향을 많이 끼친 것 같아요."(웃음)

"음악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차근차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시완'이라는 사람 자체를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많이 노력할 거예요."

멤버들하고 어울릴 때만큼은 장난꾸러기이지만 일할 때는 깐깐한 완벽주의를 자랑하는 시완의 눈부신 성장을 기대해본다.



윤태희 기자 th20022@
사진제공=스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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