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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쉐이크' 농도 짙은 베드신-겁탈신까지 "반드시 필요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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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영화 ‘블러디 쉐이크’(감독 김지용·제작 PAM코리아미디어)가 선정성 논란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언론 및 일반 시사회와 27일 개봉을 통해 '블러디 쉐이크'는 농도 짙은 베드신과 겁탈신, 폭력신으로 인해 '과도하게 선정적인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언론시사회에서는 몇몇 관객들이 과격한 장면이 등장할 때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선정성 논란을 일으키는 부분은 시각장애인 수경(전혜진 분)이 우택(김도용 분)에게 겁탈을 당하는 장면, 신부(김도용)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장면, 루피와 신부의 농도짙은 베드신 등이다.

모 포털사이트 게시판에서 닉네임 ‘새벽비’는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영화’라고 평했을 정도로 영화에선 과격한 신이 등장한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 닉네임 ‘caesar’는 ‘꽤 수준높은 영상과 이야기구조가 독특한 영화’라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블러디 쉐이크'의 메가폰을 잡은 김지용 감독은 “예고편을 통해 영화가 너무 과격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본 영화를 본다면 과격한 장면들이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관객들이 영화를 직접 보고 판단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 감독은 “베드신 역시 과감한 시도라는 평이 많은데 마약중독자 재즈가수와 신부의 사랑이라는 아이러니한 설정에 반드시 필요한 베드신이었다. 관객들이 베드신 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영화의 흐름을 봐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베드신 장면을 연기한 신부 역의 김도용은 “촬영 중 가장 힘든 부분이 베드신이었다. 어리고 매력적인 아가씨와 옷을 다 벗고 살을 맞대는 베드신을 연기한다는 게 남들에게는 부러운 일일 수 있지만 나는 그 중압감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루피 역의 박선애는 “처음부터 노출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저에게 노출은 별로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다. 루피가 너무 좋아서, 나와 너무 닮아서 했던 것이라 좋기만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판타지 심리 드라마 ‘블러디 쉐이크’는 이미 영국의 배급업체 '테라코타 미디어(Terracotta media)'와 영국 내 배급 계약을 체결했고 프랑스의 한 영화사와도 계약을 진행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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