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비(정지훈)가 '별들의 전쟁'으로 불렸던 4월 음반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 사고로 인한 음악·예능 방송의 결방 여파로 절대적인 음반 판매고는 크게 떨어져 4월 가요시장 위축을 실감케 했다.
1일 오전 음반 판매 조사 사이트 한터가 발표한 4월 월간차트(4월1~30일)에서 비의 스페셜앨범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이 2만9107장으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비가 기록한 판매량은 평소 월간차트 1위의 판매고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으로 천안함 사태로 인한 가요계의 '잔인한 4월'을 입증했다. 2010년 1월부터 3개월 연속 음반 판매 정상을 차지한 소녀시대는 1월 4만8000여장, 2월 5만6000여장, 3월 3만5000여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위는 역시 2년만에 비와 함께 돌아온 이효리가 차지했다. 이효리의 '에이치.로직(H.Logic)' 판매량은 1만3824장이다. 음원 유출 사고를 겪은 이효리는 지난 13일 정규 4집 앨범을 발매했지만 음악 방송 결방 등으로 컴백한 지 무려 17일 만인 지난 30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첫선을 보였다.
지난 19일 발매한 2PM의 'Don't Stop Can't Stop(8483장)'은 4위, 비스트의 'Shock Of The New Era(5808장)'는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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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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