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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온라인게임?..웹게임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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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게임시장에서 이미 포화 상태인 '온라인게임'의 대안으로 '웹게임'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서비스와 개발이 시작된 웹게임은 각 게임사들이 속속 신작을 출시하면서 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게임'은 온라인 게임과 달리 게임 인스톨이 필요 없는 브라우저 기반의 게임으로,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고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서비스되고 있어 모바일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지난해 액토즈소프트의 '종횡천하'를 시작으로 웹게임의 시장성을 확인한 국내 메이저 게임사들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신작 게임을 쏟아내고 있다.

우선 최근 CJ인터넷이 경영 시뮬레이션 웹게임 'Mr.CEO(미스터 CEO)'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경영과 사업을 소재로 만들어진 웹게임으로, 현재 중국 내에서 약 300개의 게임 서버를 갖추고, 60만명 동시접속을 기록하며 웹게임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CJ인터넷에 따르면 기존 웹게임과 달리 경영자(CEO)의 역할을 맡아 다른 사용자와 협력해 성공적인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인 '미스터 CEO'는 사업의 성장과 수익강화를 위한 실제의 경영활동과 흡사하면서도 다양한 재미 요소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CJ인터넷 관계자는 "명함 교환을 통해 상호활동을 하는 등 게임 내 대인관계와 인맥 관리가 중요한 소셜네트워크 기반의 커뮤니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차별화된 재미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미스터 CEO'는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거쳐 5월 내 서비스가 시작될 계획이다.

이온소프트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무림영웅' 공개시범테스트를 오는 12일 시작한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비공개시범테스트 당시 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이 웹게임은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기 전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여불위, 맹자 등 다양한 인물과 고사성어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열혈삼국'도 최근 다섯 번째 서버를 추가하고 사용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게임은 정통 삼국지를 기본 세계관으로 개발된 전략시뮬레이션 웹게임으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900명 이상의 명장들과 수천명의 신규 장수들을 직접 등용하고 육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영토 전쟁과 함께 장수 쟁탈전도 즐길 수 있다. '열혈삼국'은 중국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70만명을 기록하고 2년 연속 중국 최고 인기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서비스되고 있는 웹게임은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의 장점을 웹게임이 고스란히 가져와 게임에 적용한 것이다. 이온소프트의 '무림영웅'이나 위메이드의 '천검영웅전'이 대표적인 예다. 게임하이에서 선보일 웹게임 '킹덤즈' 역시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게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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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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