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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초계함 영향력 미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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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상승추세 지속 기대감 높아..외인 매수세 주목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17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는 국내증시가 '초계함 침몰'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닥뜨렸지만 증시의 상승세에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6일 오후 한국 해군 초계함이 서해안에서 침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장 초반 뉴욕증시는 프랑스와 독일이 그리스 지원안에 대해 합의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받아들이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었지만, 초계함 침몰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반납, 결국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한 이유는 당초 북한의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되살아날 것을 우려한 것이지만, 장 막판에는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안정을 찾는 모습도 보였다.

현재까지 북한이 개입됐다는 뚜렷한 징후가 없는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초계함 침몰의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주 후반의 상승 흐름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증시는 지난 26일 1697선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1700선에 성큼 다가섰다.
국내증시를 강한 상승세로 이끈 것은 앞서 언급한 그리스 지원에 대한 합의 도출 및 중국 긴축 우려가 완화된 점이었다. 이는 외국인을 국내증시로 강하게 끌어들였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무려 4조5000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 평균 매수 금액도 2600억원으로 상당한 수준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당장 급격한 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의 매수세를 이끄는 달러약세 기조가 지속된다는 데 무게를 싣고 있기 때문인데, 포르투갈마저 국가신용등급이 한단계 하향조정되면서 달러 강세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추가적인 달러강세가 일정 수준에서 제약되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후반 들어 유로ㆍ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으로 달러당 0.75유로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미국 경제의 더딘 회복속도를 감안할 때 추가적으로 달러 강세가 확장될 수 있는 정도를 크게 낮춰주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수차례 저항을 받아왔던 1700선을 돌파한다면 심리적으로도 자신감을 얻으면서 추가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주에도 미국 경제지표가 적지 않게 예정돼있다.
29일에는 2월 개인소비 및 PCE 근원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고, 30일에는 1월 S&P/CS 주택가격종합지표 및 3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발표된다. 31일에는 3월 시카고 제조업지수가, 1일에는 3월 ISM제조업지수 및 2월 건설지출이 발표된다. 2일에는 3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및 3월 실업률 발표가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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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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