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음악검색 서비스 도입, MS 트위터와 실시간 검색 제휴
구글과 MS 모두 앞 다투어 트위터와 실시간 검색 제휴를 맺은 데 이어 구글이 한발 나가 음악검색 서비스를 실시를 발표한 상황.
그러나 MS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MS는 이미 지난 6월 검색엔진인 빙(Bing)을 도입해 구글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야후와도 제휴관계를 맺은 상태다. 최근에는 빙에 트위터 실시간 검색 기능을 추가하면서 인터넷 점유율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렇게 되면 빙을 통해 네티즌들은 트위터에 게재된 글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MS의 발표 후 얼마 안 있어 구글 역시 트위터와 실시간 검색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또 구글 네트워크에 접속한 사람들이 생성한 콘텐츠를 상세히 검색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검색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높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MS의 빙을 잠재적 경쟁자로 파악하고, 경제데이터와 부동산 정보, 서적 등에서 검색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MS의 빙이 구글 만큼이나 빠른 검색속도를 자랑하는 만큼 콘텐츠의 차별화 없이는 방심할 수 없다는 입장.
구글의 마리사 메이어 검색사업부 부회장은 "구글은 끊임없이 혁신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한 반면 MS의 유수프 메흐디 온라인부서 이사는 "'파트너쉽과 심층서비스제공'으로 경쟁업체들과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것"을 밝히고 있어 앞으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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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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