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회 국토해양위의 서울시 국정감사에 앞서 그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대심도 지하도로 계획은 총연장 149㎞에 달하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대규모 지하도로로 통상 20~30m 아래 건설되는 기존 지하철보다 더 깊은 40~60m 지하에 건설되기 때문에 사고와 화재, 교통체증에 무방비로, 선결해야 할 과제가 많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11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재원을 어떤 식으로 마련할 것인지, 과연 민자로만 조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1개 노선별로 최소 1조7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에 달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건설사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 지하도로 건설 계획이 중복 투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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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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