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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의 그녀, 이렇게 입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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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섹시한 블랙·레드 선호, 女-로맨틱 핑크나 화이트 선호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여보, 섹시하게 입어줘" "난 로맨틱한게 좋은데요"

결혼 첫날 밤 남자들이 가장 원하는 '그녀'의 모습은 섹시하고 화려한 스타일인 반면, 여성들이 희망하는 모습은 청순하고 로맨틱한 스타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T팬티'나 '가터밸트'와 같은 다소 자극적인 아이템에 대해서도 남성들은 높은 선호도를 보였으나 여성들은 거부감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란제리 브랜드 섹시쿠키는 지난 25일∼30일 매장 방문고객 1026명(남자 482명, 여자 544명)을 대상으로 '첫날 밤 웨딩 속옷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을 설문, 이 같은 의견차이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남성 응답자들의 81%은 '화려하고 섹시한 속옷'을 압도적인 1위로 꼽은 반면 여성 고객 59%은 '청순하고 로맨틱한 스타일이 좋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컬러에 있어서도 차이가 났다. 여성은 절반 이상이 '화이트나 핑크 등의 무난한 컬러를 선택한다'고 답했지만, 남성은 '블랙이나 레드 등 강렬한 컬러가 좋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웨딩 란제리를 구매하는 모습도 달라졌다.
섹시쿠키의 이지선 디자인 과장은 "예전에는 주로 예비신부와 여자 친구들끼리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커플이 함께 들어와 과감한 스타일의 웨딩 속옷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기본 브라-팬티 세트 이외에 구매 의사가 있는 아이템을 묻는 질문에는 여성의 85%가 몸매를 예쁘게 보이도록 해주는 '볼륨 업 브라'를 첫날 밤 필수 웨딩 란제리로 꼽았다. 그 밖에 'T팬티'나 '가터벨트' 등에 대해서는 남성은 74%가 섹시할 것 같다며 호감을 표했지만, 여성은 어색함이나 착용감 등을 이유로 37% 정도만 지지했다.

몸의 곡선이 드러나 섹시한 느낌을 살리는 '슬립'도 여성의 72%가 웨딩 란제리로 구매 의사를 보였다. 슬립은 속옷 위에 걸쳐 잠옷으로 활용하거나, 신혼 여행지에서 원피스 안에 입을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정현 대리는 "첫날 밤 웨딩 란제리를 커플끼리 구매하거나 선물용으로 고를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설문을 진행했다" 며 "커플이 함께 연출하는 속옷인 만큼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섹시쿠키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모든 매장에서 '빅 웨딩 기프트'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구매 고객 모두에게 금호렌터카 최고 50% 할인권을 제공하고,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중 총 10명에게는 크라이슬러 24시간 무료 이용권과 신혼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캐리어 가방을 증정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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