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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김지현 "유산설 등 악성 루머 정말 속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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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오랜만에 컴백한 룰라가 30일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악성 루머에 대해 "너무 황당했다"고 밝혔다.

김지현은 이날 방송에서 "피곤해서 병원에 가도 유산설이 돌았다. 지나가면 아주머니들이 '애 잘 크고 있냐'고 묻기도 했다"면서 "그러면 소속사나 멤버들이 도와주면 좋을텐데, 거기에 대해 의논도 하기 힘든 분위기가 있었다.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인기 있는 여자 연예인들은 그런 소문에 한번씩 휩싸이긴 했다. 그래도 너무 황당했다"고 말했다.

룰라는 또 탄생비화도 밝혔다. 룰라와 함께 출연한 신정환은 이날 방송에서 "원래 룰라는 나와 이상민 두 사람이 하기로 했는데 소속사 사장님이 어느날 '듀스를 이길 수 있겠냐'고 해서 '못 이길 것 같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고영욱을 영입했는데 사장님이 '서태지와 아이들을 이길 수 있겠냐'고 해서 여자 멤버 김지현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룰라는 활동 당시 얼마나 바쁘고 성공했는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지현은 "너무 스케줄이 많아서 퀵서비스, 선착장의 보트, 지하철 등을 이용해 이동해야 했다"면서 "한번은 시상식을 위해 턱시도를 입고 지하철을 타서 사람들이 다 쳐다본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첫 방송 후 주문이 없다가 수요일에 7만, 목요일에 30만, 금요일에 70만 주문이 들어와 일주일 만에 100만장을 넘겼었다"고 회고했다.

한편 룰라는 최근 컴백을 선언하고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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