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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 상하이車 반박 "쌍용車 주장 근거없어"

최종수정 2009.01.20 18:11기사입력 2009.01.16 08:05

쌍용자동차 대주주이자 '먹튀'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의 상하이자동차측은 '투자는 안하고 기술만 빼갔다'는 한국측 입장을 반박하고 "이는 근거없는 주장이며 양측은 정상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교환을 한 것 뿐"이라고 반박했다.

상하이차의 주시앙준 대변인은 상하이차와 쌍용차간 합병 이후 기술이전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고 15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주 대변인은 "양측간 이뤄진 기술이전은 계약서대로 이행됐으며 국제적인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대변인은 "상하이차와 쌍용차는 주력기술이 다르다"며 "쌍용차 노조는 하이브리드 디젤 엔진 분야의 기술이 유출됐다고 하는데 상하이차의 주력 엔진 분야는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차가 1년내 상용화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파워 세단 기술도 쌍용차로선 당시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했다"며 상하이차가 오히려 기술수준이 앞서있다는 주장을 폈다.

주 대변인은 '상하이차가 쌍용차에 10억달러 투자를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는 쌍용차 노조 주장에 대해 "우리는 그런 제안을 한 적이 없으며 단지 자본조달에 힘쓸 것이라고만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2004년 쌍용차 인수전 당시 경쟁업체가 그런 주장(10억달러 투자)을 폈는데 이를 상하이차와 헷갈리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 대변인은 쌍용차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법정관리를 신청해놓은 상태이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상하이차는 대주주 지위를 놓게 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상하이차는 쌍용차 지분 51%를 쥐고 있는 대주주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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