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칼럼]

최일권 - 정치부

외교부가 바라보는 靑 통상비서관
통상기능의 '복원'은 외교부의 숙원이었다. 부처의 규모가 곧 위상과 연결된다는 공무원 특유의 논리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수 십 년 간 쌓아온 통상에 대한 노하우가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에...
2017.07.03 10:51

중국식 실용주의와 사드
'흰 고양이나 검은 고양이 관계 없이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은 중국식(式) 경제 기조를 상징하는 말이다. 하지만 요즘 중국의 대(對)한반도 정책을 보면 '흑묘백묘...
2017.05.22 22:30

벚꽃시즌의 씁쓸함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진해 군항제에 이어 다음 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완연한 봄이다.개인적으로 '벚꽃축제'하면 떠오르는 것은 봄...
2017.04.05 11:27

분열과 혼란을 막을 골든타임
요즘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안국동은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헌재 정문을 중심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반 진영이 대결하는 모양새가 연일 이어지고 있기 ...
2017.03.06 15:09

朴대통령 인터뷰를 꼽씹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 직전 한 보수성향의 인터넷방송과 가진 인터뷰의 후폭풍이 거세다. "박 대통령이 '탄핵이 기각되면 검찰과 언론을 정리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보수논객의 후일담...
2017.02.01 14:27

탄핵 그후…시험대에 오른 새 리더십
"국의 금리인상, 미국과 중국의 기싸움, 사드 배치문제, 일본 움직임…살필 게 너무 많은데, 우린 지금 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최근 만난 소위 사회지도층 인사가 기자에게 털어놓은 넋두리다...
2016.12.26 13:05

1970년대로 회귀한 대한민국
'최순실 게이트'를 지켜보면서 분노보다는 허탈한 마음이 컸다. 결국 우리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퇴보했다. 1987년 민주항쟁으로 민주화를 이뤘고 1997년 환란을 빠르게 극복하는 등 매 ...
2016.11.23 10:30

사라진 서별관
청와대 서별관은 좀처럼 사람들에게 모습을 허락지 않는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청와대 사랑채 앞 광장분수대가 서별관을 그나마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분수대에서 청와대 쪽을 바라...
2016.10.21 10:50

중국의 새로운 모습
우연의 일치치고는 타이밍이 절묘했다. 지난달 내내 기승을 부린 폭염이 물러가고 갑자기 시원한 가을 하늘을 드러내자 사람들의 표정이 어리둥절했다. 중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
2016.09.09 10:55

'식사정치'하면 DJ를 떠올리는 까닭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의원 전원의 오찬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새누리당의 한 중진 의원은 기자를 만나 20여 년 전 김대중 정권 초기의 일화를 들려줬다. 때는 1998년 4월11일. 김대중 대통령...
2016.07.13 11:00

양적완화 논란, 사라진 정치
'한국판 양적완화'가 한국은행의 대승적 결단으로 정부와 의견조율을 이룬 모양새가 됐다. 그동안 '양적완화를 하자'는 정부와 별다른 시그널을 주지 않는 한은은 의견차를 드러내면서 금융당...
2016.05.04 20:52

프레임 안통하는 총선정국
정치와 선거판을 움직이는 '프레임'이 이번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좀처럼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프레임이 뭔가. 특정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창이다. 조지 레이코프는 자신의 ...
2016.04.05 11:03

알파고와 국회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맞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 9단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지만 알파고의 승리를 예상하는 견해도 적지 않다.이번 대국이 ...
2016.03.08 10:56

국회선진화법의 사회적 비용
진지한 정책 토론과 타협이 무르익을 줄 알았던 정치권의 실험은 사실상 실패했다. 선진 국회를 만들 것이라는 기대를 담아 '국회선진화법(2012년 5월 개정 국회법)'이라는 별명도 붙었지만 몸...
2016.02.04 21:31

두번 눈물 흘리는 예비후보
요즘 정치권을 보면 '불평등'이라는 화두가 주로 경제학에 국한된 영역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앵거스 디턴 프린스턴대 교수는 발전과 불평등의 상관관계에 주...
2016.01.11 11:44

직권상정, 그 피할 수 없는 유혹
2009년 7월 22일 국회를 통과한 미디어법은 종합편성채널(종편) 탄생의 계기가 됐지만 정치권 풍경을 바꾼 분수령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2012년 5월 소위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린 국...
2015.12.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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