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칼럼]

김봉수 - 사회부

'쓰레기' 댓글러들을 청소할 때다
'댓글'은 21세기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등장한 '기술 민주주의'의 총아였다. 미디어들이 쏟아 낸 일방통행식 기사에 억눌려 살던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쌍방향식' 민주주의를 실현했다. 긍...
2018.06.26 11:04

극단으로 치닫는 성대결
얼마전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여성이 의사 남자친구로부터 상습적이고 잔인하게 데이트폭력을 당했다는 폭로성 보도가 나왔다. '미투'(#Me too) 열풍과 맞물려 가해자로 지목된...
2018.05.29 10:19

통일은 '대박'이 아니다
찬물 한 바가지 끼얹겠다. 통일은 '대박'이 아니다.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고? 그야 말로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이 있었다. 이달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만 성공하면 바야흐로...
2018.05.02 09:34

새 서울시장의 임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시장이 되겠다" 2011년 10월 첫 취임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일성이었다. 시민들의 삶은 내팽개친 채 치적을 위해 거대한 토목 사업에 몰두했던 전임 시장들의 과오를 또 ...
2018.04.12 10:09

판 치는 신친일파, 우리는 뭘하고 있나?
신(新) 친일파라는 말이 있다. 한국인이지만 독도, 위안부 등 한일 관련 현안에서 일본의 논리를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최근 일본인 출신으로 한국에 귀화한 호사카 유지 ...
2018.03.26 10:27

미투 캠페인, '사회 혁명'이 되려면
얼마전 지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한국 사회는 참 대단하다"고 감탄했었다. 열에 아홉은 대학에 들어 가고, 고급 브랜드 아웃도어를 입지 않은 사람이 드물다. 중국 인구의 30분의1 밖에 안 되...
2018.03.06 11:40

평창올림픽 뒤에 올 백척간두의 위기
한국 사회에선 약 30년을 주기로 사회적인 큰 변화를 일으키는 사건이 일어난다. 1960∼1961년엔 4.19혁명ㆍ5.16군사정변, 1987년엔 6월 민주항쟁, 2016∼2017년 촛불시민혁명이 일어났다. 6월...
2018.02.12 10:52

'서울형 미세먼지 대책'이 한국에 던진 질문
인류가 언제까지 오늘과 같은 허영과 사치를 누릴 수 있을까? 개개인의 소비 수준이 몇백년 전의 '왕족'들보다 낫다. 그러나 자원은 한정돼 있고, 갈수록 환경이 파괴되면서 각종 오염 문제는 ...
2018.01.23 09:55

영화로 본 사회…'죄와 벌'
연말 '범죄도시', '신과함께-죄와벌', '1987' 등 최근 인기 있는 한국 영화들을 몰아 보게 됐다. '스포일러'를 할 생각은 없다. 다만 세 영화를 연달아 감상하다 보니 떠오르는 한국 사회의 단...
2018.01.04 10:12

괴짜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세균 중에 '버티기 세균'(bacterial persister)이라는 게 있다. 번식을 좋아하는 일반 세균과 달리 번식을 거의하지 않고 버티는 별종들이다. 강력한 항생제가 투여되더라도 번식을 하지 않는 ...
2017.12.12 10:56

어서와 한국, 지진은 처음이지?
"한국 사회에서 지진은 그동안 실체가 없는 유령같은 존재였지만, 이제부터는 달라 질 것이다."지난해 9월12일 규모 5.8의 경주 지진이 발생한 직후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 한 간부 공무원...
2017.11.20 11:28

촛불집회 1주년과 임진왜란
1592년 발생한 임진왜란은 처참했다.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고 노예로 끌려갔다. 국토는 피폐화됐고 문화재들은 불타거나 도둑질 당했다. 징조는 이미 있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명나라로 가...
2017.10.30 10:12

호들갑보단 타인존중 문화
십인수지(十人守之)라도 부득찰일적(不得察一賊)이라는 말이 있다.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을 살피지 못한다는 뜻이다. 좀 고상하게 해석하면 사회 시스템과 제도들이 아무리 뛰어나도 결국 '...
2017.09.28 09:49

개고기 금지법 보다 급한 일
"남에게 피해 주지 마라". 어렸을 때 부모님으로부터 늘 들었던 잔소리였다. 부모님은 늘 '네가 할 일은 알아서 하고 남에게 해꼬지가 될 만한 일은 생각도 하지 마라'고 강조하셨다. 그때는 지...
2017.09.06 10:50

'장충기 문자', 불합리에 대한 저항이 필요하다
"우리가 미워해야 할 것은 예의 없는 것보다는 불합리한 것이다." <아사다 지로 저(著), '칼에 지다' 중에서>. 이 구절은 지난 여름 휴가 중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다. 야쿠자...
2017.08.14 11:34

국민안전은 계속되어야 한다, 쭉~
지난 20일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민안전처'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난 2014년 9월 세월호 참사의 대책으로 출범한 지 2년8개월 만이다. 전신인 안정행정부 시절부터 4년 ...
2017.07.24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