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칼럼]

그림의발견

안견 최고작품은 '청산백운도'
안견은 '몽유도원도' 하나로 이 땅에서 가장 빼어난 화가로 손꼽히게 되었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작품은 '청산백운도(靑山白雲圖)'였다. 안견보다 몇십 년 뒤의 사람인 성현(1439~1504)은 '...
2015.11.13 11:02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안견의 팔준도(八駿圖) 이야기
조선 초의 화가 안견은, 생몰 연대도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미스터리 속의 인물이다. 그런데도 많은 역사가와 예술가들은 그를 우리 역사상 가장 뛰어난 화가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
2015.11.06 11:12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고려의 천재화가 이녕을 아시는가
북송(北宋)의 곽희(1020~1090(?))는 황실의 도화원에서 근무한 화가로, 중국 산수화의 한 흐름을 창조한 사람이다. 그는 3원법(三遠法)을 주창하여 동양 산수화의 원근 표현의 기준을 세운다. ...
2015.10.30 11:14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윤두서의 죽음과 진단타려도(2)
죽음을 맞던 그해 나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당나라 말의 혼란기를 살아간 진단(872-989)에 꽂혀 있었네. 난세를 살아가며 벼슬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복식호흡과 신선술을 익혀 118세까지 살았다...
2015.10.23 11:10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윤두서의 죽음과 진단타려도(1)
나, 공재 윤두서는 1715년 11월26일 48세로 세상을 마감했다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가문으로 존경받던 해남 윤씨 가문 종손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집안은 물론 향리 일대를 발칵 뒤집...
2015.10.16 11:04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최북은 왜 금강산 표훈사를 그렸나
뒷사람들이 헷갈릴까 싶어 그러는데, 나 최북은 겸재 정선(1676~1759)보다 30년쯤 뒤에 태어난 사람이고, 단원 김홍도(1745~1806)보다는 30년쯤 앞선 사람이라네. 겸재는 영조의 사랑을 받아 지...
2015.10.02 11:08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나는 조선의 반 고흐가 아니다
말하거니와 나, 최북은 고흐가 아니라네. 스스로 눈을 찔러 애꾸가 되었다는 풍설(風說) 하나만으로, 나보다 100년 뒤에 태어난 네덜란드 화가에 비견되는 걸 나는 바라지 않는다네. 나의 예술...
2015.09.25 10:28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개소리에 내몰리는 나그네 최북
최북(崔北ㆍ1712~1760(?))의 그림 중에서 하나만을 꼽으라면, 나는 기꺼이 '풍설야귀인(風雪夜歸人)'을 집어낸다. 조선의 어떤 화가와도 다른 인상적인 먹기운과 꿈틀거리는 형상들이, 한번 마...
2015.09.18 11:08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호생관 최북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조선화가 최북(崔北, 1712-1760(?))이다. 죽고 난 뒤에 뒷사람들의 구구한 억측과 과장에 영면(永眠)의 꿈이 시끄러워, 오늘 빈섬이란 양반을 통해 나에 관해 해명하러 나왔다.우선, 내가 ...
2015.09.04 11:12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겸재의 얼굴, 인곡유거와 인곡정사
아파트는 집이다. 그러나 얼굴을 지닌 집일까. 집이 내부만을 지닐 때, 그곳에 기거하는 사람은 복면을 한 것과 다름없다. 집이 얼굴을 지닌다는 것, 집이 주인의 얼굴 모양을 닮아가거나 주인...
2015.08.28 11:09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새 두 마리로 남은 화가
새 두 마리가 있다. 조선 시대에 흔히 그리던 영모화(翎毛畵, 새와 짐승 그림)의 하나로 일견 평범해 보이는 소품 그림이다. 이른 봄 이제 막 잎이 돋아나는 아까시나무에 앉은 곤줄박이이나 딱...
2015.08.21 11:14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겸재의 쉰살眞景
청하현감 시절은 짧았지만 그가 내연산이라는 영남 오지 특유의 굳세고 청신한 자연과 대면한 또 하나 일생일대의 계기였다. 내연산은 정말 놀라운 산이었다. 낙동정맥의 줄기가 주왕산을 밀어...
2015.08.07 11:15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겸재의 서른살 眞景
정선(1676~1759)은 가난한 양반가에서 태어나 14세 때 아버지(정시익)를 여의고 생계를 위해 그림쟁이의 길을 택했다. 중인들이 가는 궁궐의 도화서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양반화인(畵人)으로 '...
2015.07.31 11:02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조선시대 인어공주, 죽향
죽향은 조선에서 알려진 여성화가로는 신사임당에 이어 '넘버 투'쯤 되는 대단한 여인이다. 특히 19세기 전반까지 활약했던 예술가로 당대 최고의 지식인 추사 김정희와 살짝 염문을 뿌렸고, 추...
2015.07.24 11:17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청나라 '낭세녕 르네상스'
낭세녕(郎世寧). 이탈리아 이름은 주세페 카스틸리오네(Guiseppe Castiglioneㆍ1688~1766). 밀라노의 산 마르첼리노에서 태어나 유럽교회의 벽화를 그리기도 했던 그는 스물일곱 살 때 청나라로...
2015.07.17 10:46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한반도는 왜 호랑이가 되었나
호랑이 한 마리가 벼랑을 할퀴고 있다. 눈은 무섭게 치뜨고 입은 포효를 하는 듯 벌리고 있으며 굽힌 왼 앞발과 펼친 오른 앞발의 발톱이 금방이라도 생채기를 낼 듯 날카롭다. 뒷발의 한쪽은 ...
2015.07.10 11:25 관련기사 5개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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