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는 최근 13일 동안 관내 3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에 대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확진자가 이용한 수영장 등 감염 우려가 큰 공공시설에 대해 일시 폐쇄 조치를 하고 연지공원과 대청 계곡과 같은 유원지에는 일부 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등 집중 방역 관리를 한다.
또한 숨은 감염자 발견을 위해 외국인 밀집 지역, 집단발생 우려 지역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관리 점검을 강화하고 최근 다른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욕탕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일일 점검 관리를 한다.
13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교 ‘라마단 기간’과 불교 ‘부처님 오신 날’에 대비해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핵심 방역 수칙을 점검한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그간 자가격리 위반으로 15명에 대해 형사 고발 조치를 했다. 앞으로도 주 3회 이상 불시점검을 통한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기본 방역 수칙을 꼭 실천하고, 봄나들이 등 타지역방문과 소모임 자제, 의심 증상 발생 시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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