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 트럭 이용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개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이스즈 자동차 북미 사업부가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가틱과 손잡고 트럭을 이용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고 주요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틱은 현재 캐나다 유통업체 로블로 컴퍼니, 미국 아칸소주와 루이지애나주의 월마트에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해 창고에서 매장으로 물건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가틱의 가우탐 나랑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가틱과 월마트가 올해 말 아칸소주에서 완전 무인 배송 서비스를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인 배송 서비스 시험을 아칸소주에 신청했다며 올해 12월께 승인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나랑 CEO는 가틱의 사업모델은 기술을 자동차 회사들에 파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보유한 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가틱과 같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들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틱은 지금까지 투자금 3000만달러를 유치했다. 포드 자동차의 빌 포드 회장이 운영하는 벤처캐피탈 폰티날리스 파트너스가 가틱의 초기 투자자 중 하나다. 가틱은 현재 포드 트랜싯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이스즈는 가틱에 N시리즈 트럭을 제공하고 기술적인 부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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