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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SVB 사태에도 9% 급등…투심 '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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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은행들의 연쇄 폐쇄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9%가 넘는 오름세를 보였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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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9.03% 오른 2만4240달러(약 3148만원)로 집계됐다. 2만4000달러대를 웃돈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매파적 발언과 가상자산 관련 은행인 실버게이트의 청산, SVB의 폐쇄 등으로 인해 2만달러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Fed가 SVB와 시그니처 은행 파산의 여파로 이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이와 같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장에서는 이달 FOMC에서 Fed가 금리 인상폭을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으로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실물경제뿐 아니라 금융 시스템에도 타격을 주고 있음이 되면서 빅스텝 회귀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은행 파산으로 중앙은행 시스템의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믿는 일부 투자집단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자산 가격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49.96포인트(0.45%) 상승한 1만1188.84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가상자산 투자심리는 탐욕 수준까지 개선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49점(중립)보다 7점 오른 56점(공포)을 기록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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