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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한올바이오파마, 손 잡고 美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사 투자

최종수정 2021.07.29 09:19 기사입력 2021.07.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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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제공=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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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가 미국 신약개발사 뉴론(Nurron Pharmaceuticals)에 대한 공동 투자를 통해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한층 더 확장시킨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뉴론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하는 동시에 파킨슨병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장기적 협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뉴론과의 협업을 계기로 향후 미국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들과 소통·협력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100만달러(약 12억원) 규모의 뉴론 지분을 인수하고 뉴론에서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우선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뉴론이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은 핵 수용체 전사인자의 일종인 ‘널원(Nurr1)'을 타깃으로 해 도파민 분비를 촉진한다.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색질 내 도파민 세포가 사멸해가면서 발생한다. 이 후보물질은 도파민 신경 세포를 보호해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전(前)임상 단계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뉴론은 파킨슨병 치료제를 포함해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소재 바이오테크다. 파킨슨병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광수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ICU 메디컬 CEO를 역임했던 조지 A. 로페즈(George A. Lopez)가 공동 설립했다. 미국 제약회사 렉산의 연구개발 부사장 경력 등 35년의 신약개발 노하우를 갖춘 김덕중 박사가 현재 대표로 재임 중이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글로벌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그간 한올이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질환 영역에도 거침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덕중 뉴론 대표도 “앞으로 대웅제약·한올바이오파마와의 공동개발 추진을 통해 세계적인 신약이 개발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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